자~ 읽어 볼까!

오늘도 책을 읽는다. 처음 읽는 책은 아니지만 다행히 오늘은 처음 읽는 중이다. 내 아이가 책 읽기를 즐기길 바라며 대사와 상황을 묘사하며 읽어 준다.
사자 연기를 하다 쥐 연기를 한다. 몸을 크게 부풀렸다가 작게 움츠린다. 할아버지가 되었다가 여자 아이가 된다.
'잘했어. 훌륭해. 아주 좋은 연기였어.' 늘어나는 연기에 스스로 칭찬한다. 이렇게 완벽한 연기를 했지만 나는 안다 이번이 끝이 아니다.



또 읽으라고?

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. 유하는 항상 다시 (행동) 해달라고 한다.
"아빠 그거 다시 해주세요~"
나는 두어번 하곤 힘들고 귀찮다.
'아니 벌써 명연기를 펼쳤는데... 감독님 자꾸 이러시면 곤란합니다.'
'내가 너무 잘해줬어. 힘을 좀 빼야지 적당히 해달라고 하지... 안 되겠어.'



📘문해력 수업 -  5장 읽어주기로 문해력 다지기


무미건조하게 책을 읽어주면 이야기의 재미는 크게 반감됩니다. ... 생동감 넘치는 재연이 아이들로 하여금 이 책을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 기억하게 만든 것이지요.

알지... 재미있어하는 건 알겠는데... 내가 너무 힘들어.

 아이들은 내용 이해력이 부족해서 한 번 읽어주어서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합니다. 여러 차례 반복해서 읽어주는 과정에서 아이의 이해도는 조금씩 커져갑니다.
 반복 읽기소리 읽기 연습에도 탁월합니다.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연습이 가능합니다.
 

결론

내가 몰라서 그렇지 알면 하게 된다. 나도 즐거워야 계속한다.
아이들은 방법을 모르니 즐겁게 읽는 방법을 시범 보여주면, 우리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곧 따라 하겠지...
이건 물 밖의 백조의 우아한 모습이고, 물속 백조의 발처럼 분주하게 책을 읽으며 또 연기를 해야겠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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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생 공부의 기초 체력을 키우는 문해력 수업, 알에이치코리아